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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월드컵 2024 역대 최고 상금

e스포츠 월드컵 역대 최대 상금 6000만 달러
키디야 시티에 e스포츠 지구 건설 계획
석유 자원 의존 탈피하려는 의지

 

e스포츠 월드컵 2024 역대 최고 상금 이 6천만 달러(한화 약 831억 2,400만 원) 이상으로 많은 팬들의 관심을 받으며 게임이 개최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올여름 개최되는 e스포츠 월드컵(EWC)의 총상금 규모가 역대 최고 상금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우디 e스포츠 연맹은 2024년 4월 17일 SNS을 통해 2024 Esports World Cup 대회 총상금이 6천만 달러 이상이 될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상금은 e스포츠 지난해 월드컵의 전신인 ‘게이머즈8’의 최고 상금인 4,500만 달러(한화 약 623억 원)보다 늘어난 e스포츠 역사상 최고의 상금입니다.

2024년 7월 개막 예정인 Esports World Cup은 현재까지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 2, 카운터 스트라이크2, 도타2, FC24, 포트나이트 등 19개 종목에 20개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일정은 8주로 결정되었습니다.

 

e스포츠 월드컵 2024

e스포츠 월드컵 2024 (EWC)는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이 개최하는 국제 e스포츠 대회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에서 열리며 2022년 첫 출범하여 3회째 개최되고 있습니다.

2023년까지는 8주간 개최된다 하여 ‘Gamers8’라는 대회명이 붙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e스포츠 월드컵’으로 대회명을 바꿨습니다.

e스포츠 월드컵은 사우디가 2022년과 2023년 주최했던 종합 e스포츠 대회 ‘게이머스 에잇(8)’을 전신으로 합니다.
게이머스 에잇은 유럽 e스포츠 전문 기업 ‘e스포츠 리그(ESL)’가 주관한 대회입니다.

ESL은 현재 사우디 국부 펀드 PIF(Public Investment Fund) 산하 새비 게임즈 그룹(SGG)의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게이머스 에잇 2023에선 ‘배틀 그라운드’를 포함 12개 종목이 정식 종목으로 지정됐습니다.

배틀 그라운드 외 리그 오브 레전드 철권 7 등 종목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출전했습니다.
이와 별개로 김택용, 송병구, 정명훈, 이제동 등 ‘스타크래프트 1’ 레전드 선수 4인이 참여하는 이벤트 매치도 함께 열렸었습니다.

2022년에는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도타 2, 포트나이트, 로켓 리그, 레인보우 식스 시즈까지 총 5개 종목 뿐이었지만 올해는 19개로 종목 수를 늘렸습니다.
특히, 올해 2024년 대회에는 현재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 중 하나인 ‘리그오브레전드(LOL)’가 대회 종목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e스포츠 월드컵 2024 대회에 대한 관심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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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월드컵 2024 진행 게임 종목

  • 리그 오브 레전드
  • 배틀그라운드
  •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 전략적 팀 전투 (TFT : Teamfight Tactics)
  • 모바일 레전드 : Bang Bang
  • 스타크래프트 2
  • 카운터 스트라이크 2
  • 도타 2
  • 오버 워치 2
  • 왕자 영요
  • Free Fire
  • PUBG : BATTLEGROUNDS
  • 레인보우 식스 시즈
  • 포트 나이트
  • 로켓 리그
  • EA SPORTS FC™ 24
  • 스트리트 파이터 6
  • 철권 8
  • RENNSPORT
  • 에이펙스 레전드

 

e스포츠 월드컵 2024 역대 최고 상금은 세 가지로 나뉘어 집니다.

클럽 챔피언십 항목

사우디아라비아 e스포츠 연맹은 이번 ‘e스포츠 월드컵 2024’에서 신규 제도인 ‘클럽 챔피언십’을 도입했습니다.
가장 먼저 2천만 달러(한화 약 277억 400만 원)는 전체 성적에 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둔 상위 16개 게임단에게 주어질 예정입니다.

클럽 챔피언십은 하나의 게임단이 여러 종목에 선수단을 출전시켜 최종 성적을 놓고 경쟁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A게임단이 10개의 종목 중 6개를 우승하고 B게임단이 4개의 종목을 석권하면 A게임단에게 더 많은 상금이 차등 배정되는 방식입니다.

게임 챔피언십

각 게임별 대회인 게임 챔피언십 대회 상금은 3,000만 달러(한화 약 415억 500만 원)의 상금이 책정됐습니다.
‘게임 챔피언십’으로 명명된 대회 예선에도 760만 달러(96억 8,310만 원)가 배정됐습니다.
종목별 대회인 ‘게임 챔피언십’에는 현재 총 19개 종목이 발표된 만큼 단순히 나눠봐도 1개 종목당 150만 달러 약 20억원 이상이 배정된 것입니다.

MVP 상금

e스포츠 게임참가자 개인에게도 MVP 상금 110만 달러 등이 지급됩니다.
사우디 e스포츠 연맹은 최대 규모의 상금은 글로벌 e스포츠의 미래에 대한 투자라며 선수들에게 더욱 지속 가능한 경력을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게임과 e스포츠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도 이같은 전략의 하나입니다.
사우디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EWC가 국제적인 대형 e스포츠 이벤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키디야 시티 이스포츠 아레나 건설

e스포츠 월드컵이 열리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최첨단 경기장이 신축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우디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주도 아래 석유 자원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비전 2030 전략’을 추진하는 것입니다.

리야드의 서남쪽에 위치한 키디야 시티에 대규모 ‘게임·e스포츠 지구’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것입니다.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건축회사 파퓰러스(populous)는 최근 본인들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우디아라비아에 새로 건설될 e스포츠 경기장에 대해서 소개했습니다.

스타디움의 이름은 지역 명을 딴 ‘키디야 시티 이스포츠 아레나’ (Qiddiya City Esports Arena)로 명명되었습니다.
e스포츠 월드컵을 포함한 국내 및 국제 e스포츠 행사의 개최지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50만㎡ 규모의 부지에 4개의 e스포츠 전용 경기장으로 구성될 계획입니다.
경기장은 규모부터 시설까지 최고를 자랑합니다.

총 수용인원은 5,155석으로, 지난 해 아시안게임이 열린 항저우 e스포츠 센터(5000석)보다 더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넓을 뿐 아니라 최고의 시야를 제공하기 위한 시야선 연구를 진행했으며, 이에 따라 화면 위치를 다양하게 조정했습니다.

또한 전 방향에 대한 영상 스크린과 진동까지 느낄 수 있는 4D 시트를 함께 제공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합니다.
연간 최대 1,000만명의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하며 EWC를 포함해 글로벌 e스포츠 행사의 중심지로 활용될 것입니다.

이렇게 사우디가 e스포츠에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석유에 대한 의존에서 벗어나려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의도에서 비롯됐습니다.
사우디는 2016년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SAUDI ARABIA VISION 2030)’이라는 경제개혁 계획을 선언하고 석유 자원에 의존하는 경제 체제를 탈피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현재 빈 살만 왕세자의 주도 아래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e스포츠는 이 프로젝트 중 하나입니다.
국내 프로게임 구단도 이를 기회로 여기고 있습니다.

한 프로게임 구단 관계자는 “한국이 e스포츠 강국임은 맞으나 대회 운영이나 기업 후원 등의 면에서 아직은 불안한 요소가 있다”며 “EWC처럼 큰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된다면 e스포츠에 대한 관심도와 지위도 같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스포츠에 대한 사우디의 공격적인 투자를 바탕으로 사우디가 e스포츠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에 e스포츠 팬과 관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사우디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의 주도 아래 석유 자원에 대한 과도한 의존에서 벗어나기 위한 ‘비전 2030 전략’에 e스포츠의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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